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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양비론 속 9월 신당 창당론 띄우는 금태섭
여야 양비론 속 9월 신당 창당론 띄우는 금태섭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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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창당 목표로 지역간담회 등 지역민심 청취 행보 돌입
금태섭 전 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제2회 복합위기 시대, 한국정치의 돌파구는?'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태섭 전 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제2회 복합위기 시대, 한국정치의 돌파구는?'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금태섭 전 의원이 올 추석 전 신당 창당을 목표로 정치권 제3지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여야 정쟁 지속에 각종 여론조사상 여야 지지율 이탈과 무당층 증가세가 뚜렷한 만큼, 금태섭발(發) 신당 창당론에 모멘텀이 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당을 이끌 인물론과 내년 총선에서 파급력을 가져갈만한 정책 어젠다의 부재는 선결 과제다.

금 전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 2차 포럼에서 "신당이 가능하고 가능하지 않고를 떠나 새로운 세력, 신당이 출현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거의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며 "민생과 관계없는 기존 정치권 싸움에 관심을 잃은 지 오래"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기존 정당에 혹해있든 기존 정치를 하지 않았든 여러 곳에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신당 움직임에 대해 무당파 비율이 높아 그 틈을 노리고 나타나는 모습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틀로는 우리가 부딪힌 문제,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문제가 있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인식이 폭넓게 자리하고 있다"며 "실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 비난하며 지지를 호소하지만 유권자들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몇 석을 더 얻어 승리하든 우리 삶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 전 의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는 지역을 찾아 그곳에 계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지역간담회를 협의 중"이라며 "신당의 내용을 충실히 채우는 작업,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협력을 계속해 9월쯤에는 창당에 돌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뚜렷한 창당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단순히 명망가가 모여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며 "기존 정치인보다는 우리 정치에 새로운 시각과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젊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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