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BTS 페스타' 개최...교통혼잡 우려해 여의동로 전면 통제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BTS 페스타' 개최...교통혼잡 우려해 여의동로 전면 통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6.14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중구 DDP에서 BTS 팬인 '아미'가 보라색 조명으로 불 켜진 DDP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7일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FESTA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여의도 일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는 '2023 BTS FESTA' 메인 이벤트로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이날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마을버스 2개, 경기버스 3개 포함)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나,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날 도로 혼잡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 종료 시간에 맞춰 지하철 5·9호선 및 신림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36회 늘린고,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집중 배차해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

또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행사 당일 오후 8시30분부터 30분간 불꽃 연출도 예정된 만큼, 행사장에 가장 근접한 여의나루역(5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근 도로변, 한강교량에 불법 주·정차해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차량들을 집중 단속하고,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를 금지한다.

한편 행사 주최 측에서도 지하철 환풍구, 버스 정류장 등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한 관람과 문의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의 매력을 알리는 'BTS 페스타' 행사가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 등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 질서 유지 등을 준수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