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강특위 본격 가동 앞둬...'총선 밑작업' 사고당협 정비 착수

조강특위 "7월말까지 35곳 사고당협 정비"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최근 조직 구성을 마친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 이철규)가 오는 7월 말까지 당 지역조직 정비에 나선다.

여당 조강특위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철규 사무총장과 배현진 조직부총장, 함경우 경기광주갑 당협위원장,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가졌다.

조강특위 대변인을 맡은 박진호 당협위원장은 이날 "일단은 7월말까지 활동을 하기로 정리 했다"며 "그 안에 사고당협 35곳을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 지역과 관련해선 "아직 공모를 언제할지, 어느 지역을 공모할지 대상조차도 정하지 않았다. 일정은 굉장히 유동적"이라며 "다음 회의에서 지역들을 점검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공석인 조강특위 외부위원 2명 선임건에 대해선 "오늘 회의에서는 그런 얘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여당은 조강특위 인적 구성이 마무리되면 사고 당협 35곳의 당협위원장을 임명하기 위한 심의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재 사고당협은 ▲서울 8곳(강남갑, 마포갑, 노원병 등) ▲경기 13곳(성남분당을, 용인병 등) ▲인천 2곳(남동갑, 서을) ▲부산 1곳(북강서갑) ▲경남 2곳(김해갑, 사천·남해·하동) ▲울산 1곳(북) ▲대전 2곳(유성갑, 대덕) ▲충남 1곳(아산을) ▲강원 1곳(원주을) ▲전북 1곳(전주을) ▲제주 1곳(제주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