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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수학여행 버스 등 7충 추돌사고...중학생 등 77명 경상·3명 중상
홍천 수학여행 버스 등 7충 추돌사고...중학생 등 77명 경상·3명 중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6.16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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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8중 추돌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홍천 8중 추돌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16일 수학여행을 마치고 강원도 홍천에서 서울로 귀경 중이던 중학생들이 버스와 트럭 등이 얽힌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0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1시27분경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번 동홍천 IC입구에서 수학여행 관광버스 3개와 화물트럭 3대, 승용차 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학생, 교사, 운전자를 포함해 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학생 2명과 운전자 1명은 눈과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해 학생들은 강원대병원으로 운전자는 춘천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각각 홍천 아산병원 50명, 춘천 한림대병원 2명, 강원대 병원 25명, 원주의료원 3명 분산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 3명을 제외하고 경상자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사고원인으로 보고 버스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경찰 등 50명, 구급장비 23대가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사고현장을 수습했다.

이번 사고를 겪은 중학교는 이틀 전 다른 학년의 수학여행에서도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후 4시54분경 강릉 강동면 하시동리 한 도로에서 해당 학교 수학여행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3학년 학생 25명과 교사 3명 중 학생 5명과 화물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수련 활동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 해당 학교 교장과 보건교사 등을 파견해 상황 파악과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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