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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향한 尹, 60조 엑스포 유치 총력...'1호 영업사원' 외교 성과는
프랑스 향한 尹, 60조 엑스포 유치 총력...'1호 영업사원' 외교 성과는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20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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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영어로 연설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60조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중·대일 외교 노선을 놓고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어떤 외교 성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프랑스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의 마지막 연사로 직접 나설 계획인 만큼, 엑스포 개최국 선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 지도 관건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서울공항에서 프랑스,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4박 6일의 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제박람회기구 연설은 20일(현지시각) 오후 진행되며, 유치 경쟁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국가는 한국(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등 3개국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영어 원문으로 발언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윤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세계 각국 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마지막 연사로 등장할 윤 대통령은 영어로 PT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첫 날인 20일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진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원전 및 방위 산업, 항공 우주분야 등 미래 주도형 산업군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프랑스 방문 기간에 동포간담회, 한불 미래혁신세대와의 대담, 디지털비전포럼, 유럽지역 기업투자 신고식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일정을 마치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강화 차원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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