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친명' 정성호 "檢, 추석쯤 이재명 '망신주기용' 소환할 것"
'친명' 정성호 "檢, 추석쯤 이재명 '망신주기용' 소환할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21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중심으로 비명(비이재명)계 결집 가능성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우)와 정성호 의원(좌)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우)와 정성호 의원(좌)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원류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검찰이 다가오는 추석 밥상 민심을 노리고 이재명 대표에게 망신을 주기 위한 적정 소환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귀국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비명(비이재명)계가 결집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관측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검찰이 정기국회까지 끌다가 추석 때라든가 국정감사 할 때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서 망신주기용이라도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언급하며 "(유 전 본부장의) 진술도 김용이나 정진상 재판과정에서 매우 흔들리고 있다. 그런 면에서 검찰이 다시 무리한 구속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도 생각한다"고 검찰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대표가 최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대표의 의도대로 검찰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추측으로도 풀이된다.

다만 정 의원은 검찰이 종래에는 영장 청구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오는 24일 미국 연수 생활을 마치고 귀국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가 비명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관측을 부정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로서 상당히 역할 했던 분이고 대선 경선에 나왔던 분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깊은 당의 가장 큰 어른"이라며 "(한국에) 와서 여론을 잘 파악하고 단합, 내년 총선의 승리 이런 측면에서 고민하실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비명계의 중심이 돼서 역할 할 것이다?, 그런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은 가설은 여론의 야당 갈라치기라고 봤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