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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한동훈, 총선 1000% 출마한다...정치 하면 국민의힘行"
조응천 "한동훈, 총선 1000% 출마한다...정치 하면 국민의힘行"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2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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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사체라면 국민의힘에서 융화 안 될 가능성 굉장히 높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반드시 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연장방송에 출연해 '한동훈 총선 출마설'에 대해 "처음 나왔을 때 딱 보고 나간다고 제가 말씀드렸다. 한 장관 나가실 거다"라며 "지금은 100X10, 1000% 나간다"며 장담했다.

이어 그는 "검찰에 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한 장관을 에이스로 치지 않았다는 얘기는 서초동에 있다"며 "윤석열 사단이 굉장히 두터우니까"라고 운을 뗐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을 내각으로 불러들인 데 대해선 "아마 수사는 몰라도 문재인 정부 때 자기 못지않게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상징성 같은 게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진행자가 한 장관의 정치적 감각 등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조 의원은 "약강강약 스타일"이라며 "상대방 가려가면서 화법이 달라지는 것 같고 곧이곧대로 들어온 사람한테는 약하고, 준비 안 하고 홈런 생각하고 스윙 큰 사람한테는 모멸감을 준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A라고 물으면 'A다시'로 대답한 게 아니고 A라고 물을 때 B라고 대답을 하는데 굉장히 능하다. 화제 전환을 하고 스피커 공격하고 별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며 "이분이 대검공보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비틀어가지고 덮어씌우는 거 굉장히 능하다"고 평했다.

한 장관이 정계 진출을 시도할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으로 향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당연하다"면서도 "한동훈 장관이 발광체면 그 안에서 융화가 되건 말건 상관이 없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반사체라면 융화가 안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자력으로 대중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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