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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스텝스 전문직 퍼스널 브랜딩] 당신이 돈을 못 버는 이유
[퀀텀스텝스 전문직 퍼스널 브랜딩] 당신이 돈을 못 버는 이유
  • 손우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6.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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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전문직인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끝에 ‘사’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직군이다. 

문과에서는 변호사를 대표로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법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행정사 등이 있고, 이과에서는 의사를 대표로 약사, 한의사, 한약사가 있다.

과거에는 변호사 자격 하나만 있어도 먹고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자기 뜻을 세우고자 인권운동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돈을 포기한 경우를 제외하면 마음만 먹으면 일반 평균 노동자 소득의 몇 배는 벌 수 있었던 게 불과 15년 전의 일이다.

그에 대한 당연한 사회 현상으로 변호사, 회계사, 의사만 되면 집안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믿음이 굳건했고, 반작용으로 ‘고시 낭인’이 나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입신양명하겠다는 일념으로 의지를 불태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세상이 변했다. 변호사 수는 3만 명이 넘었다. 물론 한국의 인구당 변호사 규모는 미국의 8분의 1 수준, 프랑스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아직도 더 뽑아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결과적으로 변호사 자격을 가졌더라도 스펙, 능력에 따라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건 사실이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변호사들도 이미 자리를 잡은 사람들을 제외하면 다음 달에 또 어떻게 직원 월급을 줘야 할지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게 힘들게 살려고 3년 이상을 희생하며 변호사가 됐나”라는 푸념을 해봐야 소용없다. 현실은 냉정하다. 이런저런 불만을 털어놓는 동안 다음 달은 잔인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제 방법은 하나뿐이다. 어떻게든 사업가로서 돈을 벌 생각을 하든지 아니면 다른 사업체의 구성원으로서 노동자의 위치에서 일을 하든지. 만일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기업이나 다른 법인, 사업자의 노동자로서 평생을 보내기로 했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길 바란다. 당신에게 이 글은 아무 소용이 없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대상은 ‘내가 전문직으로서 사업을 일으켜 보고 싶고 그 사업에서 직원 급여나 임차료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로 수입을 얻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이다.

그럼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필자가 내린 결론은 하나이다. ‘시장만 괜찮다면 정해진 확실한 방법대로만 하면 반드시 순수익 2,000만원 이상은 남길 수 있다’는 결론이다. 물론 최소치이다. 2,000만원으로 만족하는 건 필자가 바라는 건 아니다. 

사실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파는 게 아니라 고객이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드는 거다.

아주 많이 쓰이는 마케팅의 고전적인 격언이지만 이게 전부이다.

전문직인 내가 용역서비스를 팔려고 할수록 오히려 고객은 도망간다. 모든 전문직 사업가가 자신의 용역서비스를 팔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검증되지도 않은 ‘업계 1위’ ‘전문성’ ‘○○ 출신’ ‘마음을 다독여 주는’ 등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된 카피라이팅이 즐비하지만, 중요한 건 광고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지’이다. 

우리가 거금을 주고 샤넬백을 사고 페라리 스포츠카를 사는 이유는 그 메이커가 주는 이미지 때문이다. 즉 용역서비스를 판매하는 주체인 사업자 대표의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알면서도 어떻게 이미지를 구축하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이미지를 홍보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광고로 도배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나올 것이다. 맞다. 몇몇 네트워크성 법무법인은 포털 광고에 자신들의 이름을 도배해 놓았다. 이 방법도 자본이 충분하다면 단기간에는 큰 성과를 내는 전략이긴 하다. 다만 필자가 해왔고, 원하는 방식은 이게 아니다. 적은 비용으로 꾸준히 이미지를 구축하되 최단기간 안에 기존 매출의 2배, 3배를 거두는 방법이다. 이게 필자를 비롯해 ‘스몰자이언츠들(강소기업)’이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향후 연재되는 이 글을 읽고 실마리를 찾아 스몰자이언츠로 살아남는 혜안을 길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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