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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년 총선 목표 170석" 사석 발언에 與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뜻"
尹 "내년 총선 목표 170석" 사석 발언에 與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뜻"
  • 이현 기자
  • 승인 2023.06.2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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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총선 과반 못하면 식물정부...절반 넘겨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5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5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석에서 내년 총선 목표를 170석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에 호응해 현 정부가 국정동력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 과반 승리가 절실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대통령께서 사석에서 얘기하셨다는데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그런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뜻"이라며 "다음 총선에서 과반수를 못하면 식물정부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절반을 넘겨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사석 발언에 호응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정부가 1년이 지났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발목잡기로 지금 제대로 3대 개혁 등이 정말 쑥쑥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총선 때 만약 과반수를 못 하면 정말 아무것도 못 한다. 식물정부로 끝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김 의원은 "170석이라는 것은 정말 과반으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이때까지 수십년간 밀려온 숙제들, 노동개혁, 연금개혁, 특히 교육개혁 이런 것들을 한번 국민들 뜻에 맞춰서 토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적어도 다음 총선은 오히려 현 정부 심판보다는 이재명 심판론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기회를 주는 총선이 되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기현 당 대표가 '검사 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음에도 당 안팎에서 '검사 공천설'이 계속 분출하는 데 대해선 "우려가 많은 것 같지만, 인위적인 낙하산 공천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공천은 시스템과 룰에 의해서 안 되면 국민에게 저항받게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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