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해 호응이 컸던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6~10월 약 5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노원 문화의 거리 ▲수락산 먹자골목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한 상권 6곳을 모니터링한 결과, 수거용기 악취 관련 민원이 현저히 감소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구역 6곳에서 노원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수거용기 기준 400여 개에서 1400여개로 확대했다.
세척·소독사업은 관내 120L 수거용기 1400여 개를 대상으로, 7~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세척 전문 업체가 해당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수거용기 1개 당 월 2회 세척·소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세척 용액으로 수거용기의 잔여 음식물을 세척하고, 고온·고압 스팀분사 소독 후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을 분사해 마무리 하는 체계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높은 호응도를 보인 만큼,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을 전역으로 확대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며 “음식물 수거 후 쾌적한 보행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거용기의 위생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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