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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국토부-용산 교감 예측하기 어렵다"
김재원 "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국토부-용산 교감 예측하기 어렵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3.07.0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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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백지화, 주무장관이 결정할 일…元, 의혹에 격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서 소명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서 소명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6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부동산 특혜 의혹과 관련,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용산 대통령실 또는 김 여사와의 물밑 교감을) 예측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 최고는 이날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쨌든 고속도로 노선을 중단시키는 것까지 대통령에게 미리 보고하고 허락받을 사안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면서 "국토부가 고속도로 노선을 정하는 방식은 그 옆에 누구 땅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가장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효율적이고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장관 입장에서는 그동안 스스로 굉장히 공정하게 살아왔는데, 마치 대통령 가족의 이권을 챙겨주기 위한 방식으로 노선을 정했다고 비판받으니 격분한 것 아닌가 (싶다)"고 부연했다.

또 김 최고는 "(이번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는) 주무장관이 결정하는 일이고 본인이 청탁이나 제3자로 의견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지 않나"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어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최은순 장모의 땅값을 올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원 장관 해임건의안을 낼 가능성이 뻔히 보이지 않나"라며 "(양서면을 지나가는) 기존 안은 많은 문제가 제기돼 새로운 노선을 일부 추가한 것인데, 그것을 이렇게 비난하니 문제를 그냥 끌고 갈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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