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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검토 결과 공개한다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검토 결과 공개한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3.07.07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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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해 오염수 관련 보고서 결론 도출 과정 설명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정부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자체 검토 결과 보고서를 내놓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정부 보고서가 국민 불안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 만큼, 국민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8월 오염수 방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에 비상 시 등을 대비한 한일 상시 공조 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사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걱 검증을 진행해왔다.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 등을 분석한 내용과 함께 지난 5월 일본 후쿠시마에서 정부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 분석 데이터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 여부를 점검해 왔다. 아울러 이날 저녁에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한국을 찾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 보고서 결론 도출 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라파엘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전달한 바 있다. IAEA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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