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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최대 250만원 지원...1200가구 모집
서울시,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최대 250만원 지원...1200가구 모집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7.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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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전(왼쪽), 후 사진
2023년 상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전(왼쪽), 후 사진 (사진=서울시)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시는 하반기 집을 수리할 저소득 가구를 모집하고 집수리 비용으로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12일부터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120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주거환경이 취약한 600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시는 하반기에는 대상을 2배 확대했다. 지원금액 역시 상반기 최대 18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했다. 시는 최근 자재·노무비 단가 상승, 그간 지원금액 한도로 인해 필요한 수리를 충분하게 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지원 금액을 상향했다.

‘희망의 집수리’ 신청대상 가구는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이다.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된다.

자가일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신청할 수 있고, 기준 중위소득 47%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는다. 또 주택법 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 가능함으로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최근 3년 이내 지원받은 가구도 신청할 수 없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다. 시는 지난해 폭우로 인해 반지하 침수 등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반지하 주택 대상 침수경보기·차수판 등 안전시설 설치를 신규로 추가했다.

‘희망의 집수리’로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8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가구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2009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1만8000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 높은 만족도 속에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주거안전망 확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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