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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자립준비청년 보듬는다..‘성동형 자립지원금’ 지급
성동구, 자립준비청년 보듬는다..‘성동형 자립지원금’ 지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7.1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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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성동형 자립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일정 연령이 돼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을 말한다. 이들은 어린 나이로 사회에 나가 홀로서기를 해야 하지만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고 준비기간도 짧아 그동안 자립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와 서울시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및 대학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들은 여전히 낮은 임금과 생활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7월부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에게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성동형 자립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매월 지급되는 자립수당과 보호종료 시 1회에 한해 지원되는 자립정착금으로 구분된다.

성동형 자립수당은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대상자 중 성동구에 연속해서 6개월 이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성동형 자립정착금은 보호종료 직전 성동구에 연속해서 6개월 이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보호종료 시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성동구는 자립지원청년들에게 ▲자립지원금 등 생계 분야 ▲주거 분야 ▲학업유지비 및 취업준비금 지원, 청년지원센터 일자리 연계 등 일자리 분야 ▲심리치료 및 상담 등 정서 분야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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