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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원희룡 양평道 사업 '백지화' 판단 성급했다...정치 문제로 확산"
김종인 "원희룡 양평道 사업 '백지화' 판단 성급했다...정치 문제로 확산"
  • 이현 기자
  • 승인 2023.07.1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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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과 없이는 재추진 없다' 국힘 대응 방침엔 "불가능한 얘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정치권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너무 성급한 판단을 했다. 갑작스럽게 제대로 된 설명도 안 하고 백지화해 하나의 정치적인 문제로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원 장관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모종의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야권의 의혹 제기에 "정치생명과 장관 직을 걸겠다"라며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전격 선언한 바 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13일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흑색선전을 하더라도 합리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면 된다"며 "정부여당이 대화로 합리적으로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야당이 공격하면 따라서 공격하는 정치를 하니 우리나라 정치가 풀리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백지화 사태에 대해 원 장관이 책임져야 하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국토부 장관 자기 책임하에서 어떻게 할지 두고 봐야 한다"며 "자기가 문제를 일으켰으니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이 사과하지 않으면 사업 재추진은 없다는 국민의힘의 대응 방침에 대해선 "불가능한 얘기를 또 한 것이다. 그 사람들(민주당)이 사과하겠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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