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방지 위해 행정력 총동원해야"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누적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극심한 재난이 발생했다. 10년 만에 최대 사상자"라며 "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대한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도 폭우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내려진 비상 상황"이라며 "정부 지자체는 추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막을 수 있던 인재(人災)를 결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 안전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만큼 물가 안정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농작물 피해 보상 지원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집중호우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16일) 호우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충북 청주 궁평 제2지하차도 현장을 비롯해 충북 이재민대피소와 폭우 피해 농가 등 수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긴급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당 차원에서 요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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