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농촌진흥청은 17일 오후2시 본청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조재호 농진청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현재까지 집계된 지역별 농작물·농업시설물의 침수·파손, 가축폐사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피해 방지책을 논의했다.
조 청장은 “현장 기술지원단과 지역담당관을 활용해 주산지 중심으로 품목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품목별 병해충 방제, 식량·원예 분야 대용갈이(대파) 및 다시 심기(재 정식) 등에 관한 사후 기술지원 추진도 강조했다.
이어 조 청장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청, 전라, 경북 지역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관 단위의 일손 돕기는 물론 국, 과 단위의 소규모 인력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오는 20일 긴급 인력을 충남 부여군 일원으로 파견해 수해 복구에 나설 예정이며, 품목별 현장 민원을 파악해 기술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큰 논콩 재배지역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논콩 또는 논콩 대체 품목(녹두, 팥, 들깨 등) 종자를 확보하고, 침수된 논콩의 생육을 조사하는 현장 실증도 병행할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