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익산 수재민 대피소 등 방문...19일 수해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 검토도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중호우로 수해를 본 전북 익산 비닐하우스와 농작지, 대피소 등 현장을 직접 찾아 민생 돌보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10시께 전북 익산 망성면 화산리로 향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민심을 달랠 예정이다. 뒤이어 인근 용안초등학교 내 설치된 대피소를 방문해 수재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와 관련한 피배보상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전 수해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귀경해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와 괴산을 찾아 수재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 아울러 인명피해가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현장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정치인이 와서 하는 게 별로 도움이 안 되더라"면서도 현상 상황을 보고받고 사후대책 수립 등을 주문하는 등 현장에서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집중호우가 있었던 지난 3일 동안 꾸준히 수해 현장을 찾고 있다. 국회 정쟁을 뒤로하고 민생을 우선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또 오는 19일에는 경북 예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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