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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 쇼핑' 논란에 여야 공방...대통령실 "이미 정쟁화, 추가 언급 없을 것"
김건희 '명품 쇼핑' 논란에 여야 공방...대통령실 "이미 정쟁화, 추가 언급 없을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3.07.18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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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쇼핑 했는지 안했는지 답하는 게 어려운 문제인가"
국힘 "김건희, 쇼핑한 바 없어...확인된 사실"
6박8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6박8일 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 논란이 여야 정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6박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대한 사실 확인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해 "답변을 거부하는 대통령실의 속내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 명품 쇼핑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 확인 요구를 정쟁이라며 답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팩트로 얘기해도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니 어처구니 없다. 쇼핑을 했는지 안 했는지 답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문제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여기에 정쟁이 끼어들 요소가 어디 있나. 답변을 거부하는 대통령실의 속내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무엇을 감추려고 하나"라며 "앞으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모두 정쟁으로 몰아 국민의 질문에 답을 거부할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이번 일은 대통령 내외가 국민을 대표해서 정상외교를 제대로 했느냐의 문제다. 국민은 대통령 부인이 해외에서 명품 쇼핑을 했는지 그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싶어 한다"라며 "대통령실은 정쟁 운운하며 구차하게 답변을 회피하지 말고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중에 명품 쇼핑을 했는지 명확하게 답변하길 바란다"고 대통령실의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이미 정쟁화된 사안으로 더 이상의 해명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의 김병민 최고위원은 김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에 대해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실제로 물건을 산 건 없다"고 선을 그으며 "확인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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