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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해자 의연금 국회의원들 급여에서 각출키로
여야, 수해자 의연금 국회의원들 급여에서 각출키로
  • 이현 기자
  • 승인 2023.07.1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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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도 여야 합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경제, 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행정연구원 주최로 열린 정치 양극화 시대 한국 민주주의 발전 방안 출판기념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 의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경제, 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행정연구원 주최로 열린 정치 양극화 시대 한국 민주주의 발전 방안 출판기념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 의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여야가 1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마련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의원들의 급여에서 각출한 의연금을 전달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최경환·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합의 처리키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20분가량 비공개 차담에 동참, 이와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기조를 같이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공개 차담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와 김진표 의장 주재하에 오늘 본회의 관련해서 논의했는데 수해와 관련해서 수해 의연금을 같이 각출하는 걸로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관 인사청문회 끝나고 오늘 이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합의는 안됐지만 가급적 오늘 합의를 해서 두 분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노력하겠다는 정도로 합의가 됐다"고 부연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의 경우 여야 이견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민주당에서 어제 최종 입장을 정리하지 않고 오늘 다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보긴 봐야하지만, 가능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도 같은 질문에 대해 "그건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다룰 문제다). 양당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가급적 두 분을 같이 처리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권 대법관 후보장의 경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을 당시 법무법인 의견서 작성을 대가로 고액의 소득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자질 논란이 일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권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상태다.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임명동의만 이뤄지면 권 후보자의 대법관 선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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