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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 총 11곳 지정...약 1만9000세대 공급 추진
서울시, 모아타운 총 11곳 지정...약 1만9000세대 공급 추진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7.19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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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서구 등촌동·중랑구 중화동 일대 총 6곳 관리계획안 심의 통과
강서구 등촌동 515-44일대 외 2개소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자료=서울시)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2곳과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 4곳 등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67곳으로, 이 중 총 11곳이 모아타운 지정이 완료돼 55개의 모아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모아타운 2곳이 지정된 강서구 든촌동 515-44 일대에서는 앞으로 6개 모아주택이 추진돼 2027년까지 총 238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일부 지역이 봉제산과 연접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및 자연경관지구에 속해있어 건축이 제한되고, 대지 간 높낮이가 최대 27m에 이른다. 또한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어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어린이·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공동이용시설 계획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 배치 ▲녹지축 연계 및 공원 조성 확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관리계획안이 통과하면서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위해 저층이 배치되고, 등촌로39길 일대는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중·고층형이 배치돼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으로 추진되는 중화1동 4-30 일대 등 4곳은 20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 중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아 조합 설립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지정 방식은 올해 2월에 발표한 ‘모아주택 2.0 추진계획’에 따라 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면적·노후도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조합설립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돕는 방식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을 통해 모아타운 사업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수·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고 환경이 열악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모아타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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