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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실내·외 행사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체계 구축
노원구, 실내·외 행사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체계 구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7.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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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실내·외 행사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도시 노원’을 표방하며 다양한 행사, 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로 인한 접근성 저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공행사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 방안’을 수립, 사전점검 체계를 정립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먼저, 500명 이상 대규모 집합행사를 기획하는 단계서부터 필요시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서 자문을 받도록 했다. 센터는 행사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3일 전까지 각 부서에서는 자체점검표를 작성해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로 제출한다. 점검표에는 ▲사회적 약자(장애인, 어르신, 아동, 임산부 등)의 접근성·편의성 고려 및 사고 방지 노력 여부 ▲경사로·접근로 적정 여부 ▲장애인화장실 상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상태 등이 담겨있다.

이후 ‘장애인친화도시 모니터링단’의 현장 확인이 이뤄진다.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복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친화도시 모니터링단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 가능한 부분 위주로 점검한다. 

앞서 지난달 약 5만 명이 방문했던 ‘제1회 노원수제맥주축제’도 행사 시작 전,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의 전문 기술요원과 동행하며 행사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항을 점검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들을 진정으로 모든 구민이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살피고자 행사 사전점검 체계를 구축했다”며 “구정 전반에 장애감수성을 높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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