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위해 소명 요구 전 자료 제출"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에 앞서 오늘(18일) 사과문과 의견서, 비상상황 근무현황표 등을 소명자료로 제출한다. 이를 통해 진정성을 피력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20일 전국적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측근들과 골프를 친 홍 시장에 대해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날 윤리위 회의 결과에 따라 홍 시장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후 회의에서 당사자 소명을 듣게 된다.
홍 시장은 최근 물의를 빚은 페이스북 게시물 두 개를 삭제했다. 삭제한 게시물에는 골프칠 당시 대구에 수해 인명 사고가 없었다는 해명과 "공직자들의 주말은 자유"라고 주장한 내용 등이 담겼다.
아울러 홍 시장 측은 윤리위에 사과문과 함께 '규정상 문제는 없었으나 국민 정서를 감안하지 못 해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골프를 치던 주말 비상상황 근무현황표도 함께 제출하며 적극적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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