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상민 장관 “재난대응 근본 대책 마련...기준·매뉴얼 전면개편 할 것”
이상민 장관 “재난대응 근본 대책 마련...기준·매뉴얼 전면개편 할 것”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7.26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7월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7월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중안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13개 중앙부터 차관급 공무원,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7월, 8월 기상전망과 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국토부의 도로사면 안전관리 대책, 농식품부의 농작물 피해현황과 지원대책, 산림청의 산사태 예방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장관은 “이번 극한 호우를 겪으면서 현재의 우리나라 재난관리체계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연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10년, 20년이 아니라 기후위기를 반영한 최근 5년 중심으로 설계기준, 통제·대피기준 등 각종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매뉴얼도 전면개편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장관은 “행정상의 이유로 복구사업이 지연되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복구사업에 대해 별도의 패스트트랙을 마련하고,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소하천과 산사태 위험지역 외의 비탈면까지 디지털 기반 재난관리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재난대응 상황실도 재난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쌓이는 상황실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 담당자뿐만 아니라 단체장과 부단체장, 간부들의 재난대응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평소 정기적인 실전 합동 훈련과 점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고, 앞으로도 태풍과 집중호우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말고 대비와 수습·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