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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洪 "한두 번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쓰나"
홍준표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洪 "한두 번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쓰나"
  • 이현 기자
  • 승인 2023.07.2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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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징계 처분에 서운함 에둘러 표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집중호우 기간 '주말 골프' 논란으로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한두 번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쓰시냐"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홍 시장은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가 '등에 자꾸 칼 꽂는 저 배신자들을 어쩌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게시글에 "한두 번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 쓰시느냐"고 답했다.

또 다른 지지자가 '문제 있는 사람들 많은데 징계는 없고 홍준표 징계만 있다'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 김건희 여사 명품쇼핑 논란, 김영환 충북지사 오송 참사 발언 논란, 김진태 강원지사 산불 골프 논란 등을 언급하자 "나로 모든 걸 덮을 수 있다면"이라고 답했다.

특히 '10개월이면 내년 총선 끝나야 (당원권) 정지가 풀린다'는 한 지지자의 글에는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고 답글을 남겼다. 여당 원로급 인사로서 향후 현안에 대한 직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6일 당원권 10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은 홍 시장은 당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 직후 자신의 SNS에 "더 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갈등이 증폭되고 재생산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라며 "나는 아직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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