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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디지털 혁신’... 성동구, 매니페스토 최우수 영예
이번엔 ‘디지털 혁신’... 성동구, 매니페스토 최우수 영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7.3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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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자리 창출’ 최우수 이래 7년 연속 수상
전국 최초 메타버스 활용 안전통학로 리빙랩 개발
16개 지역 47개 위험 요소... 스마트 솔루션 발굴
성동구가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혁신 선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동구가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혁신 선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 공동주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고자 만들어진 대회다.

지난 2015년 성동구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로 경제, 안전, 청년문제 등 이 대회에서만 7년 연속(2018년, 2022년 미개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전력이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혁신 선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면서 행정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대표적인 서울시 자치구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에 성동구가 수상한 디지털 혁신 우수사례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디지털 활용 프로젝트, 메타버스로 만나는 안전통학로 리빙랩’이다.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통학로를 가상 체험한 후, 의견을 제시하고 직접 안전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실제 당사자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구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성동형 로블록스 게임 ‘Sweet Home, Safe School’을 개발했다.

이것은 사고 발생 예상 지역 등 빅데이터 결과를 ‘안전 시설물 DB 구축사업’과 연계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맵(map)을 구성하고 통학로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듯이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결과도 만점이다. 현재 16개 지역에서 47개의 위험 요소가 발굴됐으며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솔루션까지도 도출하고 있다.

통학로 곳곳의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반응형 키봇을 비롯해 차량 접근을 불빛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반사경, 바닥 경고등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구 관계자는 “응봉초등학교와 협업해 4, 5학년 전 학급 대상 정규수업 3차시를 구성해 한 달간 진행, 연이은 호평도 받고 있다”며 “2025년에는 초등학생 사회 교과서에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을 알리는 노력’이라는 단원에 학생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된 사례로 소개될 예정에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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