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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9곳 현장 전수조사 결과 이상 없어”
SH공사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9곳 현장 전수조사 결과 이상 없어”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7.3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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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설계·시공 중 1개 단지 및 최근 5년 내 준공 8개 현장 전수조사…구조적 이상 없어
이번 주 중 과거 준공 현장 외부 안전진단전문기관 철근탐사 등 추가 정밀조사 시행 예정
위례23단지 지하1층 주차장 무량판구조 기둥머리 부분 (사진=SH공사)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현재 설계·시공 중이거나 최근 5년 내 준공한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건축물을 전수 조사한 결과 구조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사고 이후 불거진 무량판구조 적용 건축물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최근 5년 내 준공 단지, 현재 설계 및 시공 중인 현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총 9개 현장으로 5년 내 준공한 21개 중 8개 단지와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인 12곳 중 1곳이다.

무량판구조는 기둥이 직접 슬라브를 지탱하는 구조로 보를 사용하지 않아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철근이 충분히 들어가야 한다.

SH공사는 최근 5년 내 준공한 단지 중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8개 단지에 대해 지난 5월 구조안전전문가 및 공사 직원이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조적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도의 보수보강 역시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

설계 및 공사 중인 현장 1곳은 구조안전전문가 2인과 공사 직원 등이 무량판구조 시공 상태 및 구조도면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곳 역시 적정하게 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와 품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추가로 SH는 과거 준공한 단지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 전단보강 철근탐사 및 콘크리트 비파괴 압축강도 시험 등 정밀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작년 1월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품질개선 요청에 따라 '서울형건축비', '서울형감리' 제도를 적용, 100년 이상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오래가는 '백년주택' 품질을 확보할 것"이라며 "입주민이 집에 대한 불안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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