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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37도’... 오늘도 연일 찜통더위
‘낮 최고 37도’... 오늘도 연일 찜통더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0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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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내리지만 다시 무더위”
“충분한 물 섭취와 휴식 중요”
연일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 관방제림 주변 분수광장에서 아이들이 물을 맞으며 뛰어놀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일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 관방제림 주변 분수광장에서 아이들이 물을 맞으며 뛰어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연일 펄펄 끊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 만에는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전국에서 온열 질환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이같은 찜통더위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특히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2도~37도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낮 사이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는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기 불안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과 산지, 대전, 세종, 충청, 전북 동부 등지에서는 산발적인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예상강수량은 5~60mm로 더위를 시키기는 역부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며 “연일 매우 무더운 날씨 속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열질환에는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는데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상이 없어도 심한 갈증이 있다면 이미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고 경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증상이 있으며 즉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위험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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