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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채움단' 발족하며 '민생행보' 드라이브
민주 '민생채움단' 발족하며 '민생행보' 드라이브
  • 이현 기자
  • 승인 2023.08.01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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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달 동안 매주 2회 민생 현장 방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채움단'을 꾸리며 9월 정기국회 전까지 민생 현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폭염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1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내놨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과 당 정책위원회는 8월 한 달 동안 '민생채움단'으로 활동하면서 국민 속으로 더 넓고, 더 깊게 그리고 더 가까이 가겠다"라며 "사람 중심의 가치, AI 데이터경제와 미래 일자리, 기후 위기와 환경 친화 성장 그리고 기술 친화적 과제 등에 집중해 민주당의 비전과 기반을 더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채움단 활동 결과를 정기국회 전에 민생채움단 보고서로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며 "민주당이 민생으로 국민의 삶을 채우고, 민주당을 국민의 신뢰로 채울 수 있도록 민생채움단이 새로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민생채움단은 이날 오전 동서울 우편물 물류센터를 찾아 폭염 속 노동현장을 살피는 것으로 첫 활동에 나섰다. 물류센터를 찾은 박 원내대표는 "일정 기준 이상 폭염이 지속될 때 반드시 휴게시간을 갖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8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 법안을 여야가 협치로 통과시키고 더 큰 성과 내기 위해서 현재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폭염 속에서 노동자를 보호할 입법도 지체 없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민생채움단은 민생 현장을 선정해 매주 2일씩 총 7차례에 걸쳐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일에는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의 간담회를 갖고, 4일에는 초등학교 교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9월 정기국회를 맞아 민생채움단을 국정감사, 입법, 예산 등을 총괄할 '국민지킴 민생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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