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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여름방학 결식 우려 청소년 밀키트 지원
노원구, 여름방학 결식 우려 청소년 밀키트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0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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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그룹홈 밀키트 전달 사진
2022년 그룹홈 밀키트 전달 사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름방학 기간 결식 우려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밀키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60명의 아이들과 그룹홈 3개소 청소년들이다.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밀키트 지원 사업은 노원구 청소년안전망통합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급식 꾸러미를 보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총 44명의 아이들과 3곳의 그룹홈(가정보호, 한 명의 관리인과 아이들 4~5명을 모아 가족처럼 살도록 한 제도) 끼니를 챙겼다.

올 여름방학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노원구, 노원경찰서가 합심해 촘촘한 복지지원에 나섰다.

먼저 사전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했다. 취약계층은 아니지만 부모님과 동거하지 않는 경우, 부모님이 밤늦게 퇴근해 방치되는 경우, 1인가구 청소년 등을 찾아내 사례관리에 집중했다.

올해는 이렇게 발굴된 총 60명의 청소년과 지역 내 그룹홈 ▲가온나래 ▲테바 ▲하늬네 등 3개소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밀키트는 아이들 입맛을 최우선으로 각 개인에게는 즉석밥, 카레, 참치, 시리얼, 음료수 등을 담은 급식 꾸러미를, 그룹홈에는 즉석밥/덮밥, 라면, 김가루, 간식, 음료수 등을 담은 꾸러미박스를 제공한다.

급식 꾸러미는 면대면 전달을 원칙으로 노원구 청소년안전망통합지원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4명의 사례관리사가 직접 아이들의 집으로 찾아가 전달한다.

구는 이 과정에서 근황, 최근 고민 등 상담을 진행하고, 생활 관리도 돕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방학에도 청소년복지망을 견고히 하고자 결식 우려 아이들을 위한 급식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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