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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순살 아파트' 대책 강구 긴급 당정협의회 소집
당정, '순살 아파트' 대책 강구 긴급 당정협의회 소집
  • 이현 기자
  • 승인 2023.08.0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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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협의외에 당·정·대 동참...LH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논의
1일 오후 경기 오산시 청학동 오산세교2 A6블록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잭서포트(하중분산 지지대)가 설치돼 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단지 중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 15곳을 공개했다. 이 단지는 보강 철근 필요 기둥 90개 중 75개에서 철근이 누락됐다. (사진=뉴시스)
1일 오후 경기 오산시 청학동 오산세교2 A6블록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잭서포트(하중분산 지지대)가 설치돼 있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단지 중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 15곳을 공개했다. 이 단지는 보강 철근 필요 기둥 90개 중 75개에서 철근이 누락됐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긴급 고위 당정협의회를 소집하고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공공아파트 15개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강화 철근이 빠진 사실이 적발되자 이와 같은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고위 당정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아파트 부실시공 대책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전략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국조실장, 법무부 차관, LH 사장 등이 참석하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홍보·경제 수석이 동참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순살 아파트' 논란과 관련, "정부의 감사, 수사와 별도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진상규명 TF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이 맡았다. 윤 원내대표에 따르면 순살 아파트 논란을 두고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지만, 일단 TF 진상규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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