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한 축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2일 김 의장은 서울시청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협약식에는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명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과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통합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지역 단위 갈등 예방ㆍ해결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민 통합을 위한 공동노력 등이다.
김현기 의장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책정한 한국사회의 갈등 비용은 최대 246조로 지역, 이념, 세대, 젠더, 빈부 등 갖가지 갈등이 한국 사회의 성장을 저해하는 고질병이 되고 있다”며 “편 가르지 않는 통합 정치, 통합 정부’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와 손발을 맞춰 갈등의 과거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조례 등 입법과 예산 지원을 통해 통합의 시대정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민통합의 한 축이 되어 갈등으로 점철된 비정상의 과거를 뛰어넘어 통합의 새 길을 찾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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