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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관내 노인요양시설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용산구, 관내 노인요양시설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8.0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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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구립용산노인요양원에서 방호복 착‧탈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집단인 노인요양시설을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정부는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하고, 각종 방역 의무들이 사라지면서 3년 넘게 기다린 ‘일상으로의 대전환’이 시작됐다. 정부 등 공공기관과 민간사업, 학교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코로나19로 돌아갔으나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노인복지시설은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령자들이 모여 생활하는 장소로 감염병에 쉽게 영향을 받기에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부터 해당 시설들을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시설 종사자, 방역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해 집단감염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감염관리 담당자 지정‧교육 ▲직원‧환자‧면회객 관리 ▲시설 내 환경 소독 ▲손소독 등 개인위생 중요성 ▲코로나19 예방지침 ▲감염환자 발생시 격리구역 설정 ▲올바른 감염관리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룬다.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손씻기 교구체험 ▲방호복 착‧탈의 실습과 같이 교육대상들이 참여하는 체험교육도 병행해 교육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에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라며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립효창데이케어센터 등 8곳에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3곳도 방문해 9월까지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효과를 분석해 노인요양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취약시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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