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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잼버리 폭염대응’ 긴급 대책회의...전북에 특교세 30억 지원
이상민 장관, ‘잼버리 폭염대응’ 긴급 대책회의...전북에 특교세 30억 지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8.03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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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릴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를 찾아 소방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릴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를 찾아 소방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의 온열질환자 발생에 폭염대응을 위한 긴급 현장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전라북도에 재난안전특교세 30억을 교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공동 조직위원장인 행안부·여가부장관과 전라북도지사, 경찰, 소방, 야영 책임자와 현장 의료 인력이 참여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전북소방본부, 전북경찰청이 차례로 현장 상황과 대응 경과를 보고하고, 참석자가 함께 대책을 논의하여 기관별 즉시 추진사항을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전문의료진과 함께 온열질환자 수와 건강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조치할 수 있는 일은 즉시 시행해줄 것”을 지시하고,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생수와 이온음료를 충분히 공급하고 그늘쉼터와 덩굴터널 등 폭염저감시설이 잘 작동하는지를 매일 점검하고 참가자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매 프로그램 시작 전마다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잼버리 행사장 내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 폭염 예방물품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특교세 30억을 전라북도에 즉시 교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에 잼버리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대응절차를 재차 점검하고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안내요원과 경찰·소방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입차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또 대규모 온열환자 발생 시 혼선없이 임시대피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부상자 회복을 위해 구급차 증차, 이동병원 도입 등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오늘 오후 세계잼버리 현장을 점검한 이상민 장관은 “스카우트 활동은 원래 다소 불편한 것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버려야 한다”며 “폭염 속에서 활동하는 참가자들의 불편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화장실, 샤워장 등과 관련한 시설 확충·정비, 청소 등도 세심히 챙겨 남은 잼버리 기간 동안 관계기관 모두가 잼버리대회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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