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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뿌리고, 생수 채우고’... 중구, 온열질환 예방 총력
'물 뿌리고, 생수 채우고’... 중구, 온열질환 예방 총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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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다산어린이공원에 설치한 물놀이장
중구가 다산어린이공원에 설치한 물놀이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취약계층과 관내 건축공사장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무더위쉼터, 그늘막, 쿨링포그 등 구가 설치한 냉방장치도 점검한다.

또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도로에 물을 더 뿌리고 지역 곳곳에 비치한 생수 냉장고의 생수도 개수 제한 없이 가득 채워 놓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구는 24시간 이내에 취약계층 352명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건축공사장의 현장 근로자들이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쪽방촌과 노숙인이 많은 서울역 인근도 매일 순찰하면서 온열질환자가 있는지도 살필 계획이다.

무더위쉼터에 설치된 에어컨을 비롯해 야외 그늘막, 냉‧온열의자, 쿨링포그, 분수대 등이 잘 작동하는지도 매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원 5곳에 비치한 생수 냉장고 ‘오!빙고’에는 1일 600병씩 채우던 생수를 개수 제한 없이 가득 채워 놓을 예정이다.

도로에 물도 더 많이 뿌린다. 6대의 살수 차량을 10대로, 하루 2번 운행을 3번으로 늘려 더위를 식힌다. 주민들에게 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폭염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등 시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구는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터도 운영한다. 수영장,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마술, 버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산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운영했고, 훈련원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5일부터 6일까지 문을 연다.

김길성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는 절대 무리하시지 말고 근무 수칙을 지키시면서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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