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 2개로 두 차례 베이스를 밟으며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간 김하성은 아시아 타자 출신으로 일본의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와 이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2차례 이상 출루를 한다면 김하성은 아시아 타자 신기록을 쓰게 된다. 참고로 메이저리그의 연속 경기 멀티 출루 역대 1위는 23경기이다.
연속 경기 안타도 13으로 늘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8로 올랐다.
한편, 최근 김하성과 한 팀이 된 샌디에이고의 최지만은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5-0으로 앞서다 4회와 6회 각각 8점과 5점을 실점하며 7-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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