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구, 북창동 음식거리 30m ‘미디어 월’ 설치
중구, 북창동 음식거리 30m ‘미디어 월’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09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 월 시설물 예상도
미디어 월 시설물 예상도

한강타임즈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북창동 음식 거리에 조성하는 미디어 월(Media Wall)과 관련한 세부 계획을 내놨다.

세종대로 78~84의 가로변에 높이 2m, 길이 20~30m 내외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구는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북창동에 디자인을 입혀 도시 경관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업체 선정은 완료한 상태로 구는 오는 11월까지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창동 먹자골목’은 숭례문, 덕수궁, 시청광장과 인접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 거리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경관 개선 사업 공모에 응모해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구가 설치하는 미디어 월은 예술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벽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구조물이다.

특히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대로변의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간에는 투명한 창으로, 야간에는 빛과 영상을 제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밝은 낮에는 대로변의 녹지를 감상할 수 있게 하고, 밤이 되면 영상이나 작품으로 거리를 밝힌다.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에는 테마 영상도 상영한다. 도시에 낭만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미디어 월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해 북창동을 찾는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의 중심, 중구는 대한민국의 얼굴과 같다”며 “더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고, 한번 살아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