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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리특위, 정진술 의원 제명 결정... 28일 본회의서 최종 결정
서울시의회 윤리특위, 정진술 의원 제명 결정... 28일 본회의서 최종 결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0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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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진술 의원의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진술 의원의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정진술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회 윤리특위가 선출된 시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한 것은 의회 사상 처음이다.

정 의원의 의원직 제명 여부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의원직 제명은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된다.

정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성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났다.

이후 민주당 서울시당이 제명을 결정하자 시의회 윤리특위가 조사를 진행해 왔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윤리특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상정 해 재석의원 11명 중 9명이 제명에 찬성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도 정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김춘곤 윤리특위 위원장은 “서울시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윤리 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춰 일할 수 있도록 의회를 쇄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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