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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행복 모두 잡는다’... 중구, ‘청바지학교’ 어르신 모집
‘건강ㆍ행복 모두 잡는다’... 중구, ‘청바지학교’ 어르신 모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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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학교 어르신들이 실내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청바지학교 어르신들이 실내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3년의 마지막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청바지학교’는 만 65세 이상의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ㆍ정서ㆍ사회ㆍ신체적 기능을 높여주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의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고루 키울 수 있어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 어르신들의 반등도 좋다. 지난 3월에 시작했던 1기와, 5월에 시작한 2기 청바지학교가 모두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평균 95~96점에 달할 정도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효과 또한 좋았다. 1기에서는 허약 68%ㆍ우울감 92%, 2기에서는 허약 80%ㆍ우울감 90%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3기 청바지학교는 ‘중림동’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동 주민센터 방문 간호사나 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유선으로 하면 된다. 구는 어르신들에게 고루 기회가 돌아가게 하기 위해 이번에는 중림동, 회현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허약 어르신 또는 독거노인을 우선 모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8주간 진행되며 보건소 방문 간호사, 영양사, 정신건강전문요원, 전문 강사 등이 이끌어 나간다.

주요 프로그램은 △웃음치료 △근력강화 운동 △소근육 강화 운동 △치매예방 △문학치유 △원예치료 등이다.

아울러 ‘건강일기’, ‘감사일기’를 통해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학우들 간 공감대도 형성한다.

졸업한 후에도 함께 모여 운동하는 ‘건강소모임’ 운영을 지원해 동창생끼리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돕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00세 시대인 요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중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바지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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