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연 20만원의 문화 이용권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하반기 참여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접수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19세~22세 청년(2001~2004년생)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카드)을 발급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발급받은 문화이용권으로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서울거주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청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더 많은 청년들이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청 대상 연령을 기존 19세에서 19세~22세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접수기간 내 신청한 청년 중 지원 선정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청년문화패스 전용 누리집에서 보고 싶은 공연을 예매하고 관람하면 되며, 시는 향후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을 점차 확대해 청년들이 공연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지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예술계 전반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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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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