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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참가자들, 국립중앙박물관 방문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잼버리 참가자들, 국립중앙박물관 방문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8.1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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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인장만들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영국 잼버리 참가자들의 모습
국립중앙박물관의 ‘인장만들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영국 잼버리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예정됐던 야외행사는 취소됐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하 박물관)을 찾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0일 “박물관에서 마련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영국 대원 40여명이 개관시간에 맞춰 ‘인장만들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원들은 한글로 자신들의 이름을 인장에 직접 새기고 종이에 찍으면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체험 후 상설전시실 관람을 비롯해 열린 마당 등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문화와 박물관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일부는 전시 관람 이후 ‘나전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한국 전통 문화 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잼버리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기념품을 체험 프로그램 강사들에게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영국 잼버리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기념품을 체험 프로그램 강사들에게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영국 잼버리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기념품을 체험 프로그램 강사들에게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디지털미디어에 친숙한 세대들답게 프로그램 현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체험 활동과 추억을 만들었다.

박물관이 운영 중인 청화 백자 텀블러 제작 체험을 진행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는 유약을 입힌 후 가마에 소성해 완성품 상태로 전달할 예정으로, 대회 종료 후에도 한국 체류 계획이 있는 대원 대부분은 다음 주 박물관을 다시 방문해 직접 이들을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이들은 박물관에서 완성품을 포장해 숙소로 배송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을 방문한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체험하며 한국 방문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주제별 전시 관람 활동지 등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고, 출국 전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호남지방인 전주·익산 국립박물관 방문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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