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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잼버리 마지막 대원 출국 때까지 정부가 안전 책임"
한덕수 "잼버리 마지막 대원 출국 때까지 정부가 안전 책임"
  • 이현 기자
  • 승인 2023.08.1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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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폐영식…"어려움 겪어 안타깝게 생각"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북 새만금 잼버리 폐영식이 열린 11일 "우리 정부는 마지막 한 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떠날 때까지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 직접 참석한 자리에서 잼버리대책반 반장으로서 "대회 기간 내내 기후 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나흘간 새만금 현장에서 여러분들을 만났다. 여러분은 뜨거운 햇빛 아래서도 남다른 책임감과 이타심으로 서로를 먼저 챙기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었다"며 "이러한 스카우트 정신은 세계인의 연대와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우리 정부는 북상하는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모든 대원들이 안전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나라 곳곳에서 체험한 다양한 문화와, 잠시 후 펼쳐질 K-팝 콘서트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모든 대원이 떠날 때까지 안전을 책임질 것이며, 대한민국은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1일 개최된 새만금 잼버리는 이날 폐영식과 콘서트인 'K팝 슈퍼 라이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각국 참가 대원들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잼버리 대회가 남긴 아쉬움은 크다는 지적이다. 대회 초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음수시설 부족, 화장실 위생문제, 병충해 등 대회 전반에 대한 관리 및 운영 미숙이 여실히 드러나 국내외에서 질책이 이어졌다. 이에 중앙정부가 즉각 개입해 잼버리대책반을 구성하며 대응에 나섰고, 기업 및 단체 등 민간이 잼버리 정상화에 나서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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