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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조민 기소에 "與, 조민 결단 폄하는 어른으로서 관용 잃은 태도"
이원욱, 조민 기소에 "與, 조민 결단 폄하는 어른으로서 관용 잃은 태도"
  • 이현 기자
  • 승인 2023.08.1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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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민 의사면허 반납은 檢 기소 피하기 위한 쇼"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11일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을 향한 여당의 비판에 "어른으로서의 관용을 잃은 태도"라고 조민을 엄호하고 나섰다.

앞서 전날(10일)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조민을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전주혜 대변인은 전날 조민이 기소되자 논평을 통해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는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장문과 조민씨의 고려대·부산대 입학 취소 불복 소송 취하 및 의사 면허 반납은 결국 검찰 기소를 피하고자 한 쇼였다"고 고강도 비판을 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 앞에서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 조민 씨라고 예외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민 씨의 모든 선택과 결단을 쇼라고 폄하하는 것은 어른으로서의 관용을 잃은 태도"라며 "진영싸움에 불을 붙이고 싶다해도 청년을 건드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조민 씨의 현재 상황은 조국 전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일"이라며 "조 전 장관에게만 향할 말들을 딸 조민에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며 조 전 장관 일가를 한 데 묶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조민에 대한 검찰 기소도 부적절하다며 "조민 씨는 잘못을 반성했으며, 의사 면허를 반납했다"면서 "이는 그 동안의 살아온 삶을 스스로 지워내는 작업이다. 짐작하지 못할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조민을 걱정했다.

이 의원은 "청년이 미래세대라며 조민 씨는 미래세대에서 제외하고 모든 행동을 쇼라고 폄훼하지는 말자"며 "청년 조민 씨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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