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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종로구의원, “평창동 등 7개 지역 ‘제설시스템’ 설치”
김하영 종로구의원, “평창동 등 7개 지역 ‘제설시스템’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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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은 종로구청 도로과와 스마트 제설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매년 눈이 오면 경사가 심해 통행이 불편하던 평창동, 구기동 등 7개 지역에 열선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에 올해부터는 이 지역 주민들의 눈길 걱정이 사라질 전망이다.

종로구의회 김하영 건설복지위원장은 ‘스마트 제설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추진, 평창·구기동 등 7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종로는 지형적 특성상 경사가 심해 눈이 많이 오면 주민들의 통행이 불편하다.

특히 삼청ㆍ부암ㆍ평창ㆍ가회동 등 주민들은 신속하지 못한 도로 제설 작업과 이로 인한 보행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 문제 개선을 위해 종로구청 도로과와 논의를 거쳐 ‘미래형 스마트 제설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구시가지, 지형, 교통량 등 다양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도로 열선, 액상살포기, 제설함 등을 설치하고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설 취약구간 파악과 제설제의 재고관리 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예컨대 현재는 액상 살포기의 일괄 살포로 과다 살포되는 지역이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제설 현황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살포량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제설제 재고 관리 및 적재 방식도 개선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취약구간에 대한 열선 설치다. 오는 10월까지 관내 7개 구간에 대한 설치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평창동, 구기동, 창의문로 등 마을버스 노선, 학교 인근, 주거 밀집지역 등 통행량이 많은 급경사지를 우선 선정했다.

공사가 준공되면 그동안 많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었던 제설작업이 단순화되어,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행정 운영 또한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하영 위원장은 “폭설로 출근길에 곤란을 겪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워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한정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제설 취약지역 중에서도 급경사지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대상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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