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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카페 ‘오아시스’ 개점... 청년 바리스타 실전교육
강남구, 카페 ‘오아시스’ 개점... 청년 바리스타 실전교육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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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개점한 카페 오아시스 전경
강남구가 개점한 카페 오아시스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6일 강남워크브리지센터 1층에 청년 카페 ‘오아시스’를 개점하고 저소득 청년들에게 전문 바리스타 실전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1월 설립된 강남지역자활센터 워크브리지사업단은 18세~39세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지원하는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단이다.

사업단은 舊 개포4동주민센터 청사 건물에 워크브리지센터를 조성해 카페, 스튜디오 등 교육장을 마련하고 취·창업 전략, 자격증 준비, 심리상담 등 전문적인 직업 교육과 근로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8명의 청년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카페 ‘오아시스’ 개점은 청년들의 이같은 직업교육과 근로능력을 실전에서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월부터 교육생에게 하루 2시간씩 총 10회의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 왔다.

5월부터는 카페를 임시 오픈해 자활센터 근무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실전 훈련에 임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총 10회 교육을 하면서 정식 오픈에 돌입했다.

지난 8월 4일에는 개포지구대 앞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오아시스 카페는 29㎡의 소규모 매장으로,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곳에서 청년 3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바리스타 실전 교육과 함께 청년들에게 직접 운영까지 맡게 해 자립 능력도 향상할 계획이다.

강남워크브리지사업단은 카페 운영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욕구와 특성을 파악해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에게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사진 촬영, 영상물 제작, 편집까지 배워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자활사업 유튜브 홍보 채널 개설·운영에도 참여해 실력 발휘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아시스라는 명칭처럼 카페가 지역주민의 휴식처가 되고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자양분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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