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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종량제 봉투 디자인 개선... “분리배출 더 쉽게”
중구, 종량제 봉투 디자인 개선... “분리배출 더 쉽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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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디자인 적용 전후
종량제봉투 디자인 적용 전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9월부터는 새롭게 바뀐 종량제봉투를 선보인다. 글자를 빼고 그리믈 더해 분리배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구의 특성상 영어와 중국어 표기도 병행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구에 따르면 기존 종량제 봉투에는 쓰레기 배출법이 작은 글씨로 적혀있어 한 번에 알아보기 어려웠다.

이번에 출시한 종량제 봉투는 글자 수를 확 줄이고 그림 도안을 활용해 이러한 불편을 개선했다.

이번에 구가 새로 내놓은 봉투 디자인은 일반용, 재사용, 음식물용 등 3종이다.

봉투 색상은 주민들에게 익숙한 기존 색상(흰색, 분홍색, 노랑색)을 유지하고 그림은 검정으로 통일해 깔끔함을 더했다.

일반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엔 플라스틱류ㆍ병류ㆍ도자기류ㆍ음식물쓰레기ㆍ캔류ㆍ건전지류 그림에 사선을 그은 도안으로 배출법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음식물용 종량제봉투에도 계란껍질ㆍ뼈ㆍ씨앗류ㆍ티백ㆍ생선뼈ㆍ단단한 껍데기에 사선을 그은 그림을 활용해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안 되는 품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쓰레기 배출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표기도 병행했다.

새 봉투가 나와도 이미 사둔 기존 종량제봉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같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종량제봉투의 그림을 보면 누구나 쉽게 쓰레기 분리배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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