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마포구, ‘효도밥상’ 전 동(洞) 확대... “조리센터도 설치”
마포구, ‘효도밥상’ 전 동(洞) 확대... “조리센터도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6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 새로 개소한 효도밥상 연남동 1호점에서 박강수 구청장과 봉사자들의 기념사진
지난 9일 새로 개소한 효도밥상 연남동 1호점에서 박강수 구청장과 봉사자들의 기념사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구의 역점사업인 ‘효도밥상’을 16개 전 동(洞)으로 확대됐다.

구는 ‘효도밥상’의 이용만족도가 높아 구민들의 요청이 쇄도해 지난 9일부터 16개 전체 동(洞) 17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는 조리센터도 설치하는 등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효도밥상’은 지자체 최초로 노인층의 결식과 고독을 방지하기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주 6회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6개 동의 7개 급식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4개월 여 기간 동안 총 221명의 어르신들에게 약 1만6000여 회 급식이 완료됐다.

단순한 식사 한 끼를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구는 봉사단 300여 명도 투입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배식, 말벗 봉사와 함께 식사시간에 오지 않는 어르신을 파악해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 간호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기초건강이나 당뇨, 고혈압 체크 등 만성질환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효도밥상 기관을 추가 개소해달라는 구민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에 이번에 효도밥상 기관이 없었던 동을 중심으로 10개소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운영하게 된 급식기관은 ▲연남동 ‘송가네감자탕’ ▲서교동 ‘풍년한식뷔페’ ▲아현동 ‘해든한식부페’ ▲도화동 ‘혜원식당’ ▲합정동 ‘청주식당’ ▲망원1동 ‘마포나루’ ▲망원2동 ‘스트렁큰’ ▲성산1동 ‘치유소반’ ▲성산2동 ‘뚝배기정육식당’ ▲상암동 ‘콩고을’ 등이다.

구는 효도밥상 기관 10개소 확대에 따라 200명이 넘는 독거어르신들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박강수 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가 이미 시작된 만큼 보편적 노인복지 시스템 도입은 반드시 필요한 일” 이라며 “향후 효도밥상 조리센터 설치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