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이 말라리아 비상에 걸렸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경기 파주에서 첫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된 이후 전국에 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8월 둘째 주(6~12일)까지 총 513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모기에 물린 후 발열, 구토 등 의심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파주시를 포함한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북부지역)에서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나타나며 잠복기는 7일에서 최대 1년까지다.
예방법으로는 ▲야간활동 자제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기피제, 살충제 사용 ▲방충망 정비 ▲집주변 모기서식지 제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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