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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상권 살리자”... 관악구, 상권회복 ‘특별대책’ 마련
“신림역 상권 살리자”... 관악구, 상권회복 ‘특별대책’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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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특별상품권 20억원 발행
‘쿠폰 이벤트’ 등 각종 행사 확대 운영
구청 직원들 신림역 주면 ‘착한소비’ 동참
지난해 신림역 인근에서 개최된 플리마켓 모습
지난해 신림역 인근에서 개최된 플리마켓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자 ‘신림역 상권을 회복하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관할 구청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10월까지 20억원의 특별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또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확대하고 ‘관악별빛축제’, ‘쿠폰 이벤트’ 등 예정된 각종 행사를 앞당기거나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구청 직원들도 점심시간 등에 신림역 상권 내 식당을 적극 이용하는 등 착한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구는 신림역 상권 일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신림역 상권 회복 특별상품권’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10월까지 상품권 2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추진 중이던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행사 일정을 변경하는 등 확대 운영한다.

‘플리마켓과 릴레이 이벤트 공연’은 1개월 앞당겨 오는 24일부터 추진하고, 플리마켓의 경우 운영 기간을 기존 4일에서 올해는 8일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별빛내린천을 아름다운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악별빛축제’도 지난해 1개월 운영에서 올해는 2개월(11월부터 12월까지)로 기간을 연장,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신림역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상권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 이벤트’를 실시해 주민들이 상권을 계속해서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사리 주차할인 쿠폰 사업, 순대타운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는 오는 10월 낙성대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2023 관악강감찬축제‘의 일환으로 신림역 주변 별빛내린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부스 ’관악 퍼레이드 21’ ▲남창동 줄타기 공연 ▲관악구 소재의 병원과 함께하는 ‘별의별 건강비법’ 등 재미난 볼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관악구청 직원들도 상권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직원들은 식사 시간 등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신림역 상권 내 식당을 이용하는 등 상권 회복을 돕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역 상권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구에서도 상인과 주민이 모두 함께 안심하고 웃을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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