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서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 실제훈련도 실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2023 을지연습에 170여개 기관 14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훈련 기간 중인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방공 대피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모든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시설이나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되는 을지연습은 최근 고도화된 북핵 및 무인기 위협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습 상황 대비 전 시민 참여 민방위 훈련 실시 ▲북핵 위협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상황조치 숙달 ▲무인기 등 현존하는 위협에 대응한 실제훈련 실시 ▲전 공무원 동참, 전시전환절차 숙달로 충무계획 검증·보완 등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이번 연습은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한다.
이어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비상대비 실제훈련 등이 이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훈련 첫 날 오후 3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받은 후 북핵 위협 관련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한다.
서울 전역에서는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23일 오후 2시에는 6년 만에 전 국민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공습경보가 울리면 모든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시설 및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의 을지연습 및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시청역 및 자치구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최근 고도화된 북핵 및 무인기 위협 등 안보상황을 반영한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췄다”며 “각종 재난사고 등 다양한 안보 위협에도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실전 같은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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